코로나19로 인해 봄나들이가 어려워진 올봄, 땅끝 매화 축제에서 남도에 찾아온 꽃소식을 온라인으로 전하고 있다.
전남 해남군은 지난 13~14일 국내 최대 매화단지인 보해매실농원에서 땅끝 매화 랜선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농원 출입이 차단된 가운데 모든 프로그램은 방역수칙을 준수해 비대면으로 운영, 해남군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중계된다.
또 지난 13일에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참여하는‘연주 뽐내기 대회’가 열린다. 만개한 매화꽃을 배경으로 피아노와 바이올린, 첼로 등 악기 연주가 이어졌다.
14일에는‘랜선 봄 소풍 가기’를 주제로 매화나무 아래 피크닉 존을 설치하고 캠핑토크쇼, 랜선요리경합, 요가 따라 하기 등 비대면으로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또한 해남군민 광장에도 대형 LED 전광판을 설치, 축제 프로그램을 중계함으로써 직접 축제장을 찾지 못하는 지역민들의 아쉬움을 달랠 예정이다.
한편 명현관 군수는“코로나로 인해 외출이 어려워지면서 답답한 마음, 온라인으로나마 힐링하실 수 있도록 랜선 축제를 개최하게 됐다”며 “직접 축제장을 찾지는 못하지만 봄의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영상과 프로그램을 준하였으니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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