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이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지난 2020년도 하반기 지방재정 신속 집행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군은 행정안전부 장관 기관 표창과 함께 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8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또한 해남군은 지난 2020년 하반기 신속 집행을 통해 일반·특별회계 예산현액 1조 918억 원 대비 8963억 원을 집행하여 역대 최대규모 집행을 달성했다.
집행률 또한 지속적으로 높아져 민선 7기 출범 시 66.7%의 집행률이 지난해 82.1%까지 상승하면서 주요 역점사업들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는 소비·투자 집행 부문에서 하반기 목표액 1617억 원을 뛰어넘는 1819억 원을 집행, 집행률 112.5%로 전국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성과를 거둠으로써 코로나19로 움츠러든 지역 경기를 공공부문에서 적극 보완해 왔다.
군은 계약 시 선금 최대 80% 집행, 기성금 수시 집행, 관급자재 선 고지, 선 결제·선 구매 추진 등 행정안전부 신속 집행 특례제도를 적극 활용, 지역 상권 소비로 직결되는 각종 운영·물품비를 비롯해 농·어가 소득 향상을 위한 농림보조사업,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대규모 시설사업을 중점 집행했다.
한편 명현관 군수는 “민간부문에 신속히 자금이 조달될 수 있도록 확장적이고 적극적인 신속 집행을 실시한 결과 코로나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역 경기 부양에도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2021년도에도 사업추진상황 및 집행관리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목표로 예산의 과다이월 및 불용을 최소화하는 계획적인 신속 집행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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