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군수 함명준)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추진하는 ‘2021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29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고성군은 2020년 4월 신재생에너지 설비·설치기업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6월 한국에너지공단에 사업을 신청하여 서류심사와 공개평가, 현장심사를 거쳐 2021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주택, 공공, 상업건물 등의 대상 시설이 혼재되어 있는 특정지역에 1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의 설비를 동시에 설치하는 구역복합 사업으로 군은 올해 사업비 32억원(국비 13.5 / 군비 15.4 / 자부담 2.9)을 투입하여 태양광 150개소, 지열 27개소, 소형풍력 2개소 등 총 179개소에 1112㎾용량의 신재생에너지원 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연간 1030톤의 이산화탄소(Co2) 절감효과와 전기료, 난방비 등의 에너지비용 절감, 온실가스를 줄이는 환경개선 효과 등을 예상하고 있으며, 에너지자립과 신재생설비에 대한 주민의식 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군은 가속화되는 지구 온난화로 기후위기 직면에 따라 올해 2035년 탄소중립화를 선언할 계획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민간이 참여하는 지역 맞춤형 정부지원 사업으로 농촌마을 및 복지시설 등에 큰 부담 없이 설치할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군민들이 보다 많은 에너지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공모사업을 준비하여 국비확보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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