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11일 황룡강 지방정원 조성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정원분야 전문가, 군의원, 용역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잡초만 무성하던 황룡강의 가치를 재발견해 매년 봄·가을 10억 송이 꽃이 만발하는 대한민국의 대표 꽃강으로 변신했다. 황룡강 노란꽃잔치는 지난해 코로나19로 개최되지 못했지만 2017년부터 3년 연속 100만 명이 찾은 대표 관광지이자 핫플레이스로 거듭났다.
어느덧 황룡강은 우수한 자연·생태·환경 자원이자 군민의 삶과 문화의 중심에 있는 힐링, 체험, 관광, 교육의 소통 공간이 됐다.
이에 군은 23만㎡ 규모로 황룡정원, 홍담정원, 검은숲정원, 청백리정원, 푸른물빛정원, 주민참여정원 등 주제정원을 오는 2023년까지 90억 원을 투입해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황룡강변에 노란꽃창포 군락지 조성, 황미르랜드 테마공원조성 등 하드웨어적인 분야뿐만 아니라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시민정원사 양성 등 소프트웨어적인 분야도 동시에 추진한다.
유두석 군수는 “2023년 지방정원이 완료되면 관광인프라가 자연스럽게 구축되고 이는 다시 관광객 증가로 이어지는 승수효과가 발생해 황룡강은 명실상부한 명품 생태정원으로 도약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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