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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호선 해남 화원~신안 압해를 잇는 도로공사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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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호선 해남 화원~신안 압해를 잇는 도로공사 본격 추진

국도 77호선 해남 화원~신안 압해를 잇는 도로공사가 본격 추진되면서 전남 해남군의 관광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공사는 해남군 화원면 매월리~신안군 압해도까지 연결되는 사업으로 총연장 13.49km 사업비 5005억 원이 투입된다.

▲해남구간 해저터널 구간 조감도ⓒ해남군

이중 해남 구간은 5.95km 왕복 2차로(4차선)으로 계획되었다. 주요 사업으로는 해남 화원~목포 달리도까지 2.73km를 해저 터널로 연결하고 휴게시설과 전망대 시설을 포함하고 있다.

또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해남, 신안, 목포 3개 시·군을 해상교량과 해저 터널로 잇게 되면서 서해안고속도로, 무안국제공항 고속철도와 연계해 주민 생활 여건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해남 오시아노 관광단지 및 솔라시도 관광 레저기업도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어 관광 활성화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이 구간 내에는 해남 오시아노 관광단지를 비롯해 솔라시도 기업도시, 우수영 울돌목 등 해남지역 관광자원을 비롯해 목포신항과 서해안 고속도로, 완도·신안의 해양관광지 등이 연계돼 있다.

또한 해남군은 목포구등대~양화 간, 화원 후산~장수 간 해안도로 건설공사를 추진 중으로 화원 매월리를 시작으로 목포구등대~장수리~오시아노 관광단지까지 해안도로 약 23km를 잇는 인프라가 구축된다.

이 구간은 서남해의 보석이라고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해변 경관을 자랑하는 곳으로 서남권을 대표하는 절경의 해안도로가 탄생할 전망이다.

▲화원면 매월리 목포구등대 해안도로ⓒ해남군

이와 관련 지난 10일 익산국토관리청 주관으로 국도 77호선 도로 건설공사 주민설명회가 개최된 가운데 해저 터널과 전망대의 관광 명소화, 교통안전 확보방안 등 발전방안이 다양하게 논의됐다.

해남군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많은 주민들이 참석하지 못한 관계로 의견을 추가로 청취해 익산국토관리청에 전달할 계획이다.

국도 77호선의 마지막 미연결 구간인 화원~압해 간 도로 개설공사는 지난 2019년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선정으로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오는 9월 착공해 오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명현관 군수는“화원~압해 간 연결은 전국 해안선의 45%를 차지하고 있는 서남해안권의 해안관광 도로의 접근성을 완성하고 획기적 물류비 절감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관광 활성화에도 획기적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인프라 구축에도 만전을 기해 대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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