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도내 41곳에서 추진되고 있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생태문명'을 접목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전북도는 11일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발굴과 효과적인 추진방안을 수립하기 위한 시·군 관계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현재 전북 도내에서 시행 중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국토부 선정 사업지구 38곳과 전북형 사업지구 3곳 등 41곳이다.
이날 회의에서 전북도는 "올해 국토부 신규 공모 선정 방향이 주거지 공급 문제 해결에 집중돼 있다"면서 "사업 계획 수립 시 전북도의 특색에 맞는 도농상생, 생활인프라 녹색전환 등 생태문명 지역 특화 개념을 접목해 공모 사업 선정과 향후 사업 효과를 높여 나가자"고 당부했다.
특히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 도시재생 사례와 같이 도내에서 추진하는 도시재생사업을 사람‧자연‧기술이 공존하는 생태도시 도시재생으로 실현하기 위해 '도시재생의 생태적 접근방법(Urban Regeneration: An Ecological Approach)'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전북도는 "올해가 도시재생 뉴딜이 추진된 지 5년차가 되는 해로 가시적인 성과창출을 위해 전향적으로 사업을 추진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배정된 예산의 전액 집행을 위해 착‧준공 일정을 조속화하고 부지매입과 도시계획시설 결정 등 추진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을 경우 새로운 콘텐츠로 사업을 변경하는 등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전북도는 시‧군 개별 사업에 전담관을 배정해 집중 관리하고 사업추진 실적에 따른 혜택과 벌점 부여를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는 전북도 주택건축과와 시군 담당과장, 전라북도 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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