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대학교(총장 전성용)는 10일 경남 밀양시 밀양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전국 대학·실업 배드민턴선수권 대회’에서 호텔경영학과 문희수(23·1학년) 학생이 남자대학부 개인전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경동대 팀은 남자대학부 단체전 3위도 차지했다.
지난 1~8일까지 열전을 치른 이번 대회에는 경동대, 경희대를 비롯한 전국 20개 대학에서 모두 3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문희수 선수는 결승전에서 경희대 최대일 선수를 맞아 1세트 22대 20, 2세트 21대 18로 연달아 이기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문희수 선수는 “고교 졸업 후 실업팀(고양시청)에 다니다 뒤늦게 대학에 입학하였다. 훈련에 박차를 가해 학교 위상을 더욱 높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 중고교 시절부터 지도해 온 은사 권순형 코치에게 감사를 전했다.
의정부 녹양중과 호원고에서부터 문선수를 지도해 온 경동대 권순형 코치는 “희수가 배드민턴 시작 후 이번에 첫 우승을 거두었다. 어려운 과정을 거쳐 이룬 성과라 앞날이 더욱 기대된다”면서, “좋은 성과가 지속되도록 기량 연마에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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