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고통받는 광산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무담보 1% 희망대출’사업을 추진한다. 대출은 광산구에 본점을 둔 5개 상호 금융기관이 담당한다고 한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광주어룡 신협, 우신 신협, 비아 신협, 서광주 새마을금고, 한마음 새마을금고와 투게더광산나눔문화재단이 10일 오후 구청 상황실에서 무담보 1% 희망대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존에 3차례에 걸쳐 진행된 바 있고 이번이 4번째인 ‘무담보 1% 희망대출’사업은 관내 소상공인에게 최대 1000만 원을 이율 1%로 대출하는 사업으로써 광산구에 사업장을 둔 저소득 소상공인이라면 해당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신용 8등급 이하 저신용 소상공인에게도 최대 500만 원을 대출할 수 있다.
광산구에 따르면 이번 대출을 위해 5개 상호금융기관이 최소 1억 원 에서 최대 19억 원까지 출연하여 총액 31억 원을 확보했다고 한다.
이번 대출의 실제 금리는 3%이고 대출자가 1%를 부담하면 광산경제백신회의와 투게더광산나눔문화재단이 마련한 이차보전액으로 나머지 2%의 금리를 지원해 준다고 한다.
무담보1% 희망대출은 작년 6월 광산구 소재지 상호금융기관의 선 제안으로 이뤄진 광산구의 독자적인 사업 모델로 3차례의 성공 사례가 알려지자 더불어 민주당 이광재 국회의원이 지난달 8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전국화를 요구하고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당 소속 기초 자치단체장 간담회에서 광산구의 사례를 모범 모델로 제시하는 등 전국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대출은 오는 16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하며 대출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광산구 기업주치의센터에서 상담 확인서를 발급받아 5개 상호금융기관 중 한 곳에서 대출심사를 받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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