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군수 김산)은 올해 총 사업비 2억여 원을 투입하여 관내 9개 읍면 주요 도로변 유휴지와 산책로에 꽃길을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지난 2월 각 읍·면별로 대상지, 추진일정, 소요예산 등의 추진계획을 받아 사업비를 확정하였으며 읍·면별 특색에 맞는 화종을 선택하여 식재계획을 수립하였다.
각 읍·면에서는 메리골드, 팬지, 백일홍 등은 물론 코스모스, 해바라기, 국화 등 다양한 화종으로 사계절 아름다운 꽃길을 조성할 예정으로 봄꽃 개화를 준비하기 위해 이르면 3~4월 중 꽃씨 파종과 모종 식재에 나선다.
꽃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관수, 복토 등의 유지관리와 시기에 맞는 잡초 제거, 유기질 비료 살포를 통해 쾌적한 생육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무안-영광을 잇는 칠산대교 개통에 따라 해제 도리포 지역에 대규모의 메밀과 유채단지를 조성하여 무안군을 찾는 관광객을 맞을 예정이다.
군은 이번 꽃길 조성사업으로 공공근로, 희망일자리사업 등을 통해 선발된 인력을 적극 활용하여 사업비 절감과 동시에 취업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할 방침이다.
김산 군수는 “이번 꽃길 조성사업으로 각 읍·면 유휴지와 산책로가 다양한 화종의 꽃들로 가득 채워져 코로나19로 지친 군민과 관광객들애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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