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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화폐 동백전 운영사 교체에 시민단체 "선정 과정 납득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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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화폐 동백전 운영사 교체에 시민단체 "선정 과정 납득 안 돼"

KT,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무효 가처분 신청...위법·부당성 주장하며 법정 공방 예고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을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운영대행사 선정 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부산경남미래정책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역화폐 동백전 운영대행사가 변경될 경우 많은 기회비용이 발생한다"며 "기존 운영대행사 KT의 과도한 수수료를 인하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 ⓒ부산시

이들은 "기존 동백전 체크카드의 캐시백 이외 결제액에 따른 카드사 포인트 추가 적립, 간편결제 앱 등록을 통한 오프라인 결제 편리함 등 기존 혜택이 운영대행사의 교체로 사라지게 됐다"며 "기회비용으로 인한 불편한 진실을 부산시민이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용역 제안서를 평가하는 과정에서 기존 대행사인 KT에 최고점을 준 위원은 70점, 최저점을 준 위원은 22.5점으로 격차가 무려 47.5점에 달한다"며 "재작년에 처음 실시된 기술능력평가항목에서 KT가 코나아이를 상대로 1.1점 높은 점수를 받았는데 1년 만에 정반대로 점수가 압도적인 차이로 뒤집힌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산시는 올해 동백전 운영대행사로 코나아이를 선정했다. 입찰에서 탈락한 기존 운영사인 KT는 제안서 평가위원 선정 과정에서의 위법·부당성을 주장하며 법원에 우선협상대상자 간 계약 체결에 대한 후속 절차 중지를 요구하는 가처분을 신청했다. KT 관계자는 "대행사 선정 과정에서 벌어진 구체적인 사항을 가처분 신청 결정 과정에서 다루겠다"고 법정 공방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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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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