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도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충북도는 10일 전날 오후부터 이날 오전까지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2명 늘어 누계 1914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청주 2명, 충주 2명, 제천 2명, 진천 7명, 단양 1명 등이며, 이 가운데 외국인 노동자도 3명이 포함됐다.
청주 확진자는 20대와 30대로 ‘충북 1911번’, ‘충북 1914번’으로 각각 기록됐다. 두 명 모두 무증상이며 20대는 동거인이 2명이다. 이 확진자는 해외입국자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30대 확진자는 의왕시 확진자의 접촉자로 알려졌다. 청주 지역 확진자는 644명이 됐다.
충주 확진자는 50대와 30대로 ‘충북 1909번’과 ‘충북 1916번’으로 각각 기록됐다. 50대 확진자는 미열과 근육통을 호소하고 있고, 30대는 무증상이다. 50대는 안성시 ‘221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알려졌고 30대는 외국인으로 ‘충북 1739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충주 확진자는 223명이 됐다.
제천 확진자는 50대와 70대로 ‘충북 1912번’과 ‘충북 1913번’으로 기록됐다. 이들은 무증상이며 ‘모두 충북 1896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제천 지역 누계는 285명이 됐다.
진천에서는 외국인과 해외입국자 등이 양성을 받으면서 일곱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충북 1903번’~‘충북 1910번’으로 기록됐다. 이들 가운데 외국인은 3명이다. 외국인 포함 7명은 지역 내 닭 가공 업체 직원들이다. 지역 확진자는 모두 271명이 됐다.
단양군 확진자는 20대로 발생 경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충북 1915번’으로 기록됐다. 발열과 기침, 가래, 미각소실 등의 증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 확진자는 9명이 됐다.
충북도는 확진자의 추가 접촉자 및 이동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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