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900억 있다" 위조 통장 보여주며 투자금 가로챈 40대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900억 있다" 위조 통장 보여주며 투자금 가로챈 40대

건설업체 대표 행세하며 4억원 챙겨, 피해자만 19명으로 확인돼

위조된 통장을 보여주며 영세 건설업자 상대로 투자금을 가로챈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사기 등의 혐의로 A 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A 씨는 2018년부터 부산 전역을 돌며 건설업자들에게 접근해 사업자금 명목으로 4억원을 챙겨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 부산경찰청 전경. ⓒ프레시안(홍민지)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900억원이 입금된 위조 통장을 들고 다니며 건설업자들에게 사업 자금을 빌려주는 조건으로 투자를 하라고 속여왔다.

특히 A 씨는 부산의 한 건설업체 공동대표 행세를 하며 건설업자들의 의심을 피해 범행을 일삼았고 현재 피해자만 19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가로챈 투자금 대부분은 생활비나 유흥비에 탕진했다"며 "피해 신고가 잇따르자 수사를 벌여 A 씨를 검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