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복지시설 나눔숲 분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익산시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한 '2020 녹색자금지원사업 기관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산림청장상과 부상으로 온누리상품권 100만 원을 수상했다.
시는 지난해 시회복지시설인 시온육아원에 국비 2억 원을 투입해 복지시설 나눔숲을 조성했다.
수목 식재와 산책로, 쉼터 등을 조성해 아이들과 지역주민들에게 힐링 공간을 제공하고 삶의 질을 향상과 정서 안정에 도움을 됐다는 평가다.
특히 나눔숲 조성 사업을 시행하기 전 시설관계자와 시설원생,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해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반영해 나눔숲을 조성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추진하는 녹색자금 지원사업은 복권판매 수익금으로 조성된 복권기금을 산림의 환경기능에 대한 국민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산림복지 진흥을 위한 녹색 나눔 숲 조성, 사회적 배려계층을 위한 숲 등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익산시는 올해 녹색자금 지원사업 선정으로 6억 7000만 원을 투입해 인화공원 내 메타세쿼이아 1.3㎞구간에 보행약자층을 위한 무장애 나눔길을 조성할 예정이다.
한편 익산시는 이번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부상으로 받은 온누리상품권 100만 원을 아동양육시설 시온육아원에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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