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 권오봉 시장이 9일 소화기‧화재경보기 등 소방시설의 중요성을 알리고 소방시설 설치를 독려하기 위해 진행되는 ‘119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작은불은 대비부터 큰불은 대피먼저’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챌린지는 지난해 11월 9일 제58회 소방의 날을 기념해 인천소방본부와 박남춘 인천시장으로부터 시작된 SNS캠페인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의 지명을 받은 권오봉 여수시장은 ‘1(하나의 집‧차량마다), 1(하나의 소화기‧감지기를), 9(구비합시다!)’라는 구호를 쓴 피켓을 들고 사진을 찍은 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며 챌린지에 적극 동참했다.
권 시장은 화재로 초등학생 2명이 중상을 입어 많은 국민들을 안타깝게 했던 ‘인천 라면형제 사연’을 언급하며 “코로나19로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난 만큼 화재 안전에 더욱 더 유의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다음 참여자로 김창수 여수소방서장, 강석주 통영시장, 조규일 진주시장을 지목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재난취약가구 1,195세대에 주택용 소방시설 소화기(1.5kg)와 단독경보형 감지기(연기감지)를 보급하고, 의용소방대 활동을 지원하는 등 화재안전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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