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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은 아이들이 세상과 만나게 해주는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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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은 아이들이 세상과 만나게 해주는 선물"

전북도교육청, 초기 문해력 지도로 학생 성장 돕는다...전국적으로 해마다  3% 내외의 한글 미해득학생 발생

ⓒ전북도교육청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은 한글 해득(문자지도)에서 초기 문해력 지도 중심으로 전환해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 읽기·쓰기 성장을 돕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한글은 익히기 쉬운 글자이나 정상적인 국어교육과정(1-2학년 총 68시간)을 이수했어도 학생이 가진 다양한 요인으로 전국적으로 매년 3% 내외의 한글 미해득학생이 발생하고 있다.

이 때문에 저학년 시기부터 문자를 읽는 수준에서 벗어나 낱말의 의미를 해석해 유창하게 읽고 쓰는 능력을 키워 청소년기 문해력으로 이어줄 필요가 있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초기 문해력 지도를 위해 ‘손바닥 그림책’을 자체 개발해 보급해왔으며, 올해는 ‘(가칭)우리 아이 읽고 쓰기 어떻게 지도할까?’를 추가 개발해 3월 말까지 보급할 예정이다.

자료에는 아동의 읽기발달 단계 이해 및 진단 방법, 진단 결과에 따른 맞춤형 지도 방법(음운 인식, 한글 해득, 낱말 해석, 유창한 읽기, 쓰기, 교재 사용법) 등 초기 문해력 향상을 위한 종합적인 자료가 담기게 된다.

또한 현장 교사와 기초학력지도 강사가 개발된 지도 자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4월 6일 전북교육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라이브 연수를 추진한다. 이후엔 14개 시군교육지원청별로 저학년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지도 방법에 대한 실행 연수(3~5회기)가 이어지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체계적인 연수를 통해 현장 교사의 초기 문해력 지도 전문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며,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한 맞춤형 지도가 학생들의 초기 문해력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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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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