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은 백신 접종 시작과 4차 대유행의 갈림길인 현시점에서 코로나19 자가격리자 관리를 한층 더 강화한다고 밝혔다.
군은 코로나19 방역 태세를 다잡고 조직을 정비하여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그 중 자가격리자 관리를 한 층 더 강화하고 추가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한, 기존 자가격리 관리 수칙을 보다 강화 적용해 1:1 전담공무원은 매일 2회 이상 자가격리자와 통화하고 증상 유무를 확인하고 있다.
또, 휴대폰 통신 상태 오류나 이탈 알람 시 격리자와 즉각 영상 통화를 시행하고 격리자가 통화를 받지 않거나 격리지 이탈이 의심될 시 인근 근무지의 공무원이 출동해 즉시 격리지 이탈 여부를 확인하는 등 수칙 위반에 대한 발 빠르고 실효성 있는 방침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격리자 불시 점검반을 수시로 운영하고 불시점검 결과 정당한 사유 없는 무단이탈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즉시 고발 조치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영월군에서는 코로나 확진자가 하루 최대 7명 발생해 전체 23명까지 확진자가 발생되어 자가격리자가 일 최대 255명까지 발생한 바 있다.
이는 기존 20여 명 안팎으로 관리되던 자가격리자가 12배 이상 급증한 셈이며 당시 영월군은 자가격리 전담공무원 수를 기존 50명에서 270여 명까지 확대하고 전담공무원 교육으로 역량을 강화해 자가격리 앱 설치율 99%로 자가격리자를 관리한 전력이 있다.
군은 영월경찰서와 합동 점검반을 구성하고 자가 격리자 방역준수 불시점검을 10여 차례 시행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부터 입국한 350명의 해외 입국 자가격리자중 공항에서 바로 격리지로 이동함에 따른 휴대전화를 개통 못해 소지할 수 없는 경우와 앱설치가 불가한 해외폰으로 사용자 불편을 해소하고 자가격리앱 설치를 위한 휴대폰을 무상 대여 해주는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대여폰은 군청 직원들이 기부한 휴대폰 10기를 개통하고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약 1년여 동안 무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해외 입국자 18명이 이용했다.
또한, 격리지가 적정하지 않을 경우 지역 내 주천면에 소재한 코이카 글로벌 인재 교육원에서 운영 중인 영월군 임시 생활 시설에 입소, 자가격리자 관리를 하고 있으며 실제 입소 후 확진된 해외 입국자는 현재까지 총 6명이 있었으며 이는 지역 내 유입차단으로 2차 감염을 막는 효과가 컸다.
코이카 글로벌 인재교육원은 강원도 내 운영 중인 지자체 임시생활시설 3곳(영월, 강릉, 태백) 중 가장 많은 입소자를 수용했으며 현재까지 총130여 명이 이용했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3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고 있으나 가족 간 접촉, 사업장 및 종교단체 감염 등 집단 감염이 지속되어 자칫 4차 대유행으로 이어질 우려가 큰 지금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지역을 만들기 위해서는 강력하고 철저한 자가격리자 관리가 어느때보다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아어 “이를 관리하는 전담공무원의 임무는 자가격리자를 감시하고 통제하는 것만이 아니고 격리자의 불편을 해결하고 격리기간 동안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 코로나19가 조기에 종식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을 다시 한번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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