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충남 서산시에 서산시립도서관이 개관한지 30여 년만에 서산중앙호수공원 인근에 중앙도서관이 건립된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시민 여러분에게 반가운 소식을 전한다"며 "중앙도서관 건립사업이 지난 5일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발표했다.
이어 "중앙도서관은 석남동 호수공원 문화시설용지 5000㎡ 부지에 연면적 7000㎡ 규모로, 국비 91억 원을 포함한 370억 원을 투입해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앙도서관은 지식공유,문화,교육, 공연이 함께하는 복합문화공간 기능을 가미한 스마트 도서관으로 건립된다.
시는 올해 상반기 디자인 공모 및 설계를 시작으로 내년 하반기 착공해 2024년까지 장서보관과 지식공유의 개념을 넘어 휴식과 토론, 놀이가 함께하는 도서관을 개관할 계획이다.
맹정호 시장은 "중앙도서관 건립을 위해 시민 107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0.6%가 건립 필요성에 공감해주셨다"며 "그 중 ‘접근성이 좋아야한다’와 ‘시민 여가활동 및 문화향유기회 마련의 역할을 담당해야한다’에 89%가 바랐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들이 느끼는 열망과 필요성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었다"며 "차질 없이 추진해 멋진 도서관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중앙투자심사 통과를 위해 관심과 지원을 보내주신 양승조 충남도지사, 시•도 의회, 성일종 국회의원, 또 함께 발로 뛰어준 직원들에게 고마운 인사를 드린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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