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시장 김한근)는 지난 4일 국토연구원과 함께 스카이베이 경포호텔에서 강릉 허브거점단지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강릉 E-hub 산업단지 개발구상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김한근 강릉시장, 국토연구원 강호제 산업입지연구센터장, 한국에너지공단 이상훈 신재생에너지센터장, 한국에너지융합협회 정택중 대표, 주식회사 미코 최성호 본부장, OCS도시건축사사무소 조경훈 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워크숍은 국토연구원 강호제 센터장의 진행으로 △강릉 E-hub 산업단지 개발구상 개요 △E-hub 산업단지 개발여건 분석 △국내 신재생에너지 최근 동향 △산업단지 신재생에너지 융합의 현황과 과제에 대한 내용이 발표됐다.
국토연구원 강호제 산업입지연구센터장은 “이번 강릉 E-hub 포럼 전 연구진 워크숍을 통해 구글을 비롯한 애플, 페이스북, 골드만삭스, 이케아 등의 기업은 필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공급하겠다는 RE100 글로벌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고, 기후변화 심각성에 기업이 적극 나서는 새로운 변화에 향후 글로벌 기업 유치를 위해서는 신재생에너지 확보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시점에 선도적으로 RE100 산업단지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강릉시와 오는 4월, 7월 두 차례에 걸쳐 ‘강릉 E-hub 포럼’을 개최하여 강릉 E-hub RE100 산업단지에 대한 대내·외 홍보 및 관련 기관 지원 유도에 적극 나설 예정이며, 올해 산업단지 지정계획 승인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강릉은 KTX 강릉선과 강호축(강릉~목포), 동해선 철도, 영동·동해고속도로 및 국도 7호선과 인접한 남강릉 IC 주변 일원의 입지여건은 상당히 우수한 편”이라며 “국토연구원과 강릉 E-hub RE100 산업단지를 한국형 그린뉴딜 정책에 부합되는 실증단지로 조성해 국가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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