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에서 외국인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멈추지 않고 있다.
충북도는 8일 전날 오후부터 추가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8명으로, 누계 1884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제천 5명, 진천 5명, 음성 8명 등 19명으로, 이 가운데 외국인 노동자는 7명이다.
제천 지역 확진자는 전날 오후 60대 두 명이 확진을 받아 ‘충북 1869번’과 ‘충북 1870번’으로 기록됐다. 이들은 무증상으로 모두 ‘충북 1852번’ 확진자의 접촉자들이다.
8일 확진자는 50대와 60대 두 명으로 ‘충북 1872번’~‘충북 1874번’으로 기록됐다. 이들도 1852번 확진자의 접촉자들이다. 이 확진자는 제천의 한 사우나에 들른 후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 확진자는 모두 275명이 됐다.
진천 확진자는 20대 한 명, 30대 2명, 60대 한 명, 그리고 30대 외국인 노동자 세 명으로, 전날 ‘충북 1867번’에 30대 외국인 노동자가 확진 판정을 받아 ‘충북 1868번’으로 기록됐다. 8일에는 60대가 ‘충북 1875번’으로 기록됐다. 이어 20대와 30대가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충북 1883번’과 ‘충북 1884번’으로 기록됐다. 지역 내 확진자는 262명이 됐다. 이날 확진을 받은 60대는 감염 경로가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발열과 근육통 등을 호소하고 있다. 지역 누계는 264명이 됐다.
음성 확진자는 전날 한 명에 이어 일곱 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 확진자는 60대로 ‘충북 1722번’ 확진자의 배우자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인후통을 호소하고 있다. 8일 확진 판정을 받은 나머지 환자는 ‘충북 1876번’~‘충북 1882번’으로 기록됐다. 1876번은 50대 내국인으로 감염 경로가 알려지지 않았다. 나머지 확진자는 모두 외국인으로 지역 유리 가공 업체 관련자들이다. 지역 확진자는 292명이 됐다.
충북도는 확진자의 접촉자와 이동 경로를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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