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학습더딤 학생을 위한 집중 지원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10일 우석대를 시작으로 이달 19일부터 30일까지 전북지역 대학교 2~3학년 예비교사와 정읍·남원 지역 학부모 자원봉사자, 학교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기초학력 보조교사제 사전교육과 운영 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기초학력 보조교사제는 학습속도가 느린 초·중 학생들의 기초학력 신장을 위해 예비교원인 전주교대·전북대·전주대·군산대·원광대·우석대 학생들과 정읍·남원 학습친구엄마샘이 코티칭 형태로 참여하는 교육봉사활동이다.
이번 협의회는 기초학력 보조교사제 정책을 안내하고, 운영 사례 소개 및 공유를 통해 발달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초학력 보조교사제는 ▲초등 저학년 첫걸음 지원 ▲읽기·쓰기·기초수학을 지도하는 ‘기초학습(3R′s) 지원’ ▲국어·수학·영어 등 ‘교과학습 향상 지원’ ▲학습고민·상담 지원 ▲학습코칭 지원 등 학습더딤아동에 대한 1:1 집중지원 형태로 다양하게 운영될 예정이다.
올해 참여학교 수는 초등 56교, 중 13교 등 총 69개교이며, 도움을 받게 될 학생은 초등 367명, 중 111명 등 총 478명이다.
참여 보조교사 수는 초등학교에 224명, 중 65명 등 전북지역 대학생 289명과 학부모 지원단 12명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기초학력 보조교사 집중지원으로 학습 더딤학생들의 기초학력을 향상시켜 배움이 행복한 교실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예비교원과 엄마샘이 수업에 참여해 학생 정서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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