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코로나 19 상황 속 관광 트렌드의 급격한 변화1에 맞춰 지속 가능한 안전마케팅으로 지역관광의 활로를 모색고자 ‘2021 국내외 종합관광마케팅 계획’을 마련해 추진한다.
또 코로나 19 지속뿐만 아니라 완화에도 대비해 국내 마케팅은 ‘여행 가고 싶은 고향 같은 청정관광 전남실현’에 중점을 두고 3대 전략 16개 과제를 마련했다. 해외 마케팅의 경우 ‘외국인이 꼭 여행 가고 싶은 글로벌 관광 전남도약’이라는 목표로 4대 전략 15개 과제를 선정해 추진한다.
올해 새롭게 도입된 대표적인 소규모·비대면마케팅으로 ‘찾아가는 관광설명회’를 추진한다. 여행사 관계자와 관광객을 초청해 대규모로 이뤄졌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등산, 캠핑 등 다양한 취미 모임이나 소규모 단체를 방문해 전남의 관광자원을 소개하며 틈새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여행객을 위해 개별·소규모·비대면 여행 등 변화한 트렌드에 맞춰 웰니스, 반려동물 여행, 낚시 등 새로운 테마별 여행상품 등을 개발해 운영한다.
특히 코로나 19 완화 시 전남 관광 붐 조성을 위한 하반기 여행상품 수요 증대에 대비해 도내 여행 홍보 및 상품 판매에도 적극 나선다. TV홈쇼핑 입점 판매 및 국제수묵비엔날레 등 축제를 활용해 대규모 관광객을 유치할 방침이다.
또 백신 상용화에 따라 해외 관광객에 대해선 입국 4대 경로인 인천, 김해, 제주, 무안 공항을 이용한 전남 방문 여행상품을 관련 여행사와 협력해 사전 판매한다.
또한 해외 현지 국가별 맞춤 홍보도 강화키로 했다. 한류스타·현지 유명인 등을 활용해 국가별 맞춤콘텐츠를 해외 SNS 및 여행플랫폼으로 제공하고 실제 전남 방문까지 이어지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한다.
무안국제공항의 하늘길이 열리면 외국인 대상 K-pop 콘서트, 환영 행사 등도 추진한다. 문체부, 관광공사 등 관련 기관과 협력해 대규모 이벤트를 개최해 해외 언론 등에 전남 관광의 브랜드를 알릴 계획이다.
전남도는 또 기존 20인 이상 여행객 유치에만 지원했던 여행상품 인센티브를 방역단계 및 관광트렌드 변화를 반영해 4인 이상으로 기준을 낮췄다.
특히 올해 지속가능한 안전마케팅 전략의 최우선 사항을 방역지침 준수를 통한 안전한 관광에 두고, 이에 맞는 관광콘텐츠 개발·제공은 물론 관광지 방역 안내자 배치 및 방역 소독을 적극 추진한다.
한편 유미자 전남도 관광과장은 “새로운 일상으로 관광수요가 급격히 변화함에 따라 코로나 19를 극복할 국내외 관광마케팅 활동이 무엇인지 부단히 고민했다”며 “다양한 관광콘텐츠로 열심히 준비한 만큼 많은 관광객이 일상에 지친 심신을 전남에서 달래고 힐링했으며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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