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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국립공원, 지역주민과 개구리 로드킬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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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국립공원, 지역주민과 개구리 로드킬 막는다

지역주민과 함께 로드킬 예방활동 8년 동안 4만마리 구조

국립공원공단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종식)는 로드킬 피해로부터 개구리를 보호하기 위해 6일 지역주민과 개구리 구조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 2014년부터 강릉시 송천마을 주민들과 함께 8년째 개구리 구조활동을 펼치고 있다.

주민들이 제공한 양서류 대체산란지 주변 도로에 그물망과 포집틀을 설치해 해마다 5000마리 이상 개구리를 구조하고 있다.

이날 봄철 산란을 위해 도로를 건너는 개구리를 로드킬로부터 구조하기 위해 도로 난간에 그물망과 포집틀을 설치할 예정이다.

매일 순찰을 통해 도로로 진입하는 개구리를 구조해 대체산란지에 방사할 예정이다.

김종식 소장은 5일 "강릉 송천마을은 국립공원 인접지역으로서 국립공원 생물자원을 보호하는데 매우 중요한 곳"이라며 "동물을 사랑하는 주민들의 참여 덕분에 더 많은 개구리들이 오대산국립공원에서 안정적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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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준

강원취재본부 전형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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