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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남면 화태마을, 교육‧문화‧복지 지원사업 공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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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남면 화태마을, 교육‧문화‧복지 지원사업 공모 선정

농식품부 1400만 원 지원…풍물·한글문해·천공예·노래 문화체험 기회 제공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어촌희망재단이 공모한 2021년 농촌 교육·문화·복지 지원 사업에 전남 여수시 화태리 새마을회가 선정돼 140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받게 됐다.

5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농촌의 교육·문화·복지 여건을 개선하고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어촌희망재단이 공모한 사업으로 면 단위 15명 이상으로 구성된 주민공동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사업이다.

▲전남 여수시 남면(면장 김춘수) 화태마을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어촌희망재단이 공모한 2021년 농촌 교육·문화·복지 지원 사업에 선정돼 다양한 교육·문화·복지 프로그램으로 마을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여수시

이번공모에는 전국 25개소가 참여해 농촌 교육·문화·복지 지원 사업에 여수시 남면 화태리 새마을회가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 이 마을의 도서 벽지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난달 25일부터 화태마을회관에서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진행되며 농한기 및 휴어기 집중 운영으로 주민참여율 및 여가활용 기회를 높여나가기로 했다.

특히 화태초등학교 나미경 전 교장이 한글문해교실의 강사로 활동하는 등 재능기부도 이어져 교육·문화·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노력에 큰 힘이 되고 있다.

풍물교실에 참여한 화태마을 이성남 이장(66)은 “농한기에는 시골마을에 할 것이 없어 적적하였는데 평소 배우고 싶었던 장고를 배울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프로그램이 활성화되어 더 다양한 강좌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탄력적으로 운영해야 하지만 소외된 농촌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내실 수 있게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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