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농어촌희망재단이 공모한 2021년 농촌 교육·문화·복지 지원 사업에 전남 여수시 화태리 새마을회가 선정돼 140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받게 됐다.
5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농촌의 교육·문화·복지 여건을 개선하고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어촌희망재단이 공모한 사업으로 면 단위 15명 이상으로 구성된 주민공동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사업이다.
이번공모에는 전국 25개소가 참여해 농촌 교육·문화·복지 지원 사업에 여수시 남면 화태리 새마을회가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 이 마을의 도서 벽지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난달 25일부터 화태마을회관에서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진행되며 농한기 및 휴어기 집중 운영으로 주민참여율 및 여가활용 기회를 높여나가기로 했다.
특히 화태초등학교 나미경 전 교장이 한글문해교실의 강사로 활동하는 등 재능기부도 이어져 교육·문화·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노력에 큰 힘이 되고 있다.
풍물교실에 참여한 화태마을 이성남 이장(66)은 “농한기에는 시골마을에 할 것이 없어 적적하였는데 평소 배우고 싶었던 장고를 배울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프로그램이 활성화되어 더 다양한 강좌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탄력적으로 운영해야 하지만 소외된 농촌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내실 수 있게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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