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가 고용노동부 산업단지 환경개선사업 정부합동 공모사업인‘2021년 산업단지 기숙사 임차지원’공모사업에 재선정돼 2023년까지 3년동안 해마다 국비 2억원씩 총 6억원을 지원받는다고 5일 밝혔다.
기숙사 임차지원 사업은 지평선산업단지를 비롯한 9개 농공단지 및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 사업주가 직원들에게 김제 시내 아파트, 빌라, 원룸 등 공동주택을 기숙사를 제공하면 임차비용(월세)의 80%,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2018년도 본 사업 공모에 선정돼 2018년 23개 기업 64명, 2019년 26개 기업 88명, 2020년 20개 기업 71명의 근로자에게 지원해, 단지 인근의 열악한 정주여건으로 신규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많은 기업에 도움을 주며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이번 재선정은 기 지원받은 자치단체는 재공모에서 후순위로 밀려, 재선정 되기가 극히 어려운 상황이지만 본 사업에 대한 필요성과 성과를 지속적으로 어필하는 등 김제시의 끈질긴 노력이 2021년 재선정이라는 영예로 이어졌다는 평을 받고 있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본 사업은 중소기업의 복지 부담 경감 및 일자리창출은 물론 근로자들의 생활 안정을 통한 근로의욕 고취로 기업과 근로자 모두가 만족하는 사업이다”라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김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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