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 황산면 일원에 세계적인 규모의 꽃단지가 조성된다.
이번 꽃단지 대상지는 황산면 연호리 냔냔이 농원 0.56㎢(17만 평)을 시작으로 연호지구, 우항리지구, 연기도 일원까지 7.57㎢(229만 평)에 이르고 있다. 우주에서도 볼 수 있는 세계적인 규모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군은 전국 최대 경지면적을 가진 해남의 특성을 살려 유휴지 등을 꽃단지로 조성해 코로나 이후 비대면 관광 트렌드 변화에 따른 사계절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꽃단지 조성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토양과 기후조건에 맞고 주민 소득과도 연계할 수 있는 작물을 선정해 내년부터 착수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군은 지난달 27일 대규모 꽃단지 조성사업 용역에 따른 워크숍을 갖고 사계절 꽃을 피울 수 있는 작물 선정과 주민이 참여하고 이끌어가는 경관 조성, 주민의 소득 보전 방법, 경관 농업과 경관 관광에 대한 방향성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군은 지난해 10월 경관 관광지 조성 계획을 수립하고 황산면 연호리 일원을 사업대상지를 선정해 11월부터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명현관 군수는 “전국에서 가장 넓은 농경지를 가진 해남의 특성을 살려 세계의 관광객들이 찾는 꽃단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가공산업과 관광산업, 체험 및 숙박 등을 종합해 해남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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