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교훈 전북경찰청장이 수사과정에서 인권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진 청장은 5일 전북변호사회와 가진 간담회를 통해 이같은 입장을 확고히 전달했다.
그는 "앞으로도 수사과정에 있어 인권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국민 눈높이에 충족하겠다"면서 책임수사 정착을 위한 정책 추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국민중심 책임수사 체제구축을 통해 1차적·본래적 수사권자로서 국민의 인권보호 및 신뢰도 향상을 위한 여러 후속조치들을 시행 중에 있다"면서 수사절차의 투명성 보장에도 나설 것임을 강조했다.
전북경찰은 변호인이 참여한 경찰 조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사례들을 중심으로 변호사회와 상호 건의사항을 교환하기도 했다.
이밖에 사건 관계인의 인권보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도 논의됐다.
한편 이날 전북변호사회와의 간담회는 최근 국가수사본부 정식 출범과 함께 경찰수사의 패러다임이 '국민의 권익보호와 피해회복' 중심으로 전환된 것과 관련, 인권친화적 수사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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