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이하 균형위)의 ‘2021년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22개소가 선정돼 전국(96개소)의 23%를 차지해 3년 연속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사업은 성장 혜택으로부터 소외돼 낙후된 농어촌 오지마을, 도시 달동네 등을 대상으로 안전한 주거환경을 확보해 주민의 기본적 삶의 질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5년부터 취약지역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올해 공모에서 전남지역에서는 18개 시·군 33개 마을(도시 3개·농어촌 30개)이 공모사업에 지원해 도시 3개 마을, 농어촌 19개 마을이 선정됐다.
이들 마을엔 주민 생활과 밀접도가 높은 생활·위생 인프라 개선, 노인 돌봄·건강관리 등 휴먼케어 사업, 노후 불량 주택 정비, 주민공동체 활성화 및 자활을 통한 주민 역량 강화 등 사업이 추진된다.
개소당 도시지역 30억 원, 농어촌지역 15억 원 내외로 4년간 국비가 지원된다.
명창환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3년 연속 최다 선정은 시·군의 공모 계획 수립부터 발표 준비까지 전 과정에 참여해 전문가 자문, 사전평가 등을 통해 내실 있게 사업계획을 세웠기 때문”이라며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사업을 통해 전남의 도시와 농어촌지역 정주 여건을 편리하게 개선함으로써 살기 좋은 지역, 사람이 모여드는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남지역 선정 마을은 도시지역의 경우 ▲목포시 죽교동 샘골 마을 ▲광양시 광양읍 익신마을 ▲완도군 완도읍 성내·남성마을이다.
농어촌지역은 ▲여수시 율촌면 도성마을 ▲광양시 옥곡면 장동마을 ▲곡성군 석곡면 덕동마을 ▲구례군 산동면 이사마을 ▲고흥군 동일면 신초마을 ▲보성군 보성읍 노산마을 ▲보성군 벌교읍 전동마을 ▲화순군 동면 복림마을 ▲장흥군 부산면 용반마을 ▲장흥군 용산면 운주마을 ▲강진군 강진읍 장동마을 ▲강진군 작천면 내동마을 ▲해남군 삼산면 산림마을 ▲해남군 문내면 동리마을 ▲영암군 학산면 묵동마을 ▲함평군 해보면 하모·운곡마을 ▲진도군 조도면 죽항도마을 ▲신안군 비금면 수치마을 ▲신안군 하의면 옥도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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