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학기부터 10개 국립대학간 학사교류가 본격 시행된다.
전북대학교 김동원총장은 5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학사구조가 비슷한 국립대부터 단계별로 추진되는데 우선 올 1학기부터 본격 시행된다"고 말했다.
이 학사 교류는 앞으로 전북대가 주관이 돼 교류강화를 위한 정책연구를 통해 학생 교류현황과 공통의 가이드라인 개발, 연합네트워크 체계 구축을 위한 학사 모델 개발 등에 나서 학사교류를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동원총장은 "이러한 학사교류는 시.공간적 장벽을 극복할 수 있는 수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총장은 또, "학생들은 각 대학의 좋은 강의를 언제 어디서나 들을 수 있는 것은 물론, 그만큼 싼 가격에 질 높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고 소개했다.
더불어 김총장은 "우수인재의 수도권 쏠림 현상도 완화되고 우수인재가 지역 내에서 선순환하는 구조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국가거점국립대간 학사교류는 지난해 전북대학이 필요성에 대해 제안했고, 지난해 10월에 있은 제4차 국가거점국립대 총장협의회에서 10개 대학이 협약을 체결하면서 학사교류가 본격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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