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이 코로나 19에 대한 철저한 방역 속에서 상반기신규직원 채용 필기시험을 실시했다.
5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전북대학교 간호대학 건물에서 응시생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설‧주차‧통신 업무지원직, 보건직, 원무직 계열 등 다양한 직군의 신규채용을 위한 첫 관문인 필기시험 과정을 완료했다.
이번 채용에서는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19명 채용에 총 188명이 지원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당일에는 대상인원 중 144명이 응시해 약 77%의 응시율을 기록했다.
병원 측에서는 채용시험에 앞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응 시험관리계획’을 마련하고 관리체계 및 유관기관 협조체계를 구성해 방역대책에 만전을 기했다.
시험장에서는 전북대병원 총무과장이 직접 시험관리 및 감염관리총괄을 맡고 △시험장감염관리책임자 △감염병관리전담자 △출입통제요원 △소독 및 방역담당요원 △운영요원 등 14명의 인력이 배치돼 철저한 방역 환경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전주시 보건소에 시험 시행을 사전 보고하고 전주시보건소 보건행정과 및 덕진소방서 방호구조과와 공조해 지자체와 즉시 연계할 수 있는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유증상자 및 의심자 발생을 대비했다.
또한 거리두기 지침을 정확하게 준수하기 위해 전북대학교 간호대학 내부 고사장에 응시인원이 30~40명을 넘지 않도록 조치했다.
조남천 병원장은 "감염병으로 인해 많은 불편이 초래되고 있지만 철저한 방역 환경 속에서 지역거점국립대학병원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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