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지난해 시민옴부즈만이 시정 권고한 민원 7건 중 5건을 받아들여 수용률 71%를 기록했다.
4일 시 관계자는 “시민옴부즈만 시정권고 수용률이 전년 대비 5% 증가한 것은 적극행정의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시청 홈페이지에 공표된 2020년 시민옴부즈만 운영상황에 따르면 여수시 시민옴부즈만은 지난 1년간 고충민원 58건을 접수했다.
분야별로는 도로교통 분야가 1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도시 건축 12건, 일반 행정 11건, 환경복지 11건, 상하수도 5건이 뒤를 이었다.
이중 25건은 직접 조사 4건은 이첩, 1건은 취하, 28건은 상담 완료했다.
직접 조사의 경우 25건 중 7건은 시정 권고했으며 이중 5건이 수용됐고 2건은 처분권한과 법령해석의 이유로 불수용 됐다.
임채성 시민옴부즈만은 “억울한 시민이 단 한분도 없도록 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시민의 눈높이에서 보고, 생각하고, 행동하겠다”면서 “도움이 필요한 많은 시민의 방문과 연락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시민옴부즈만이란 당사자가 아닌 제3자의 입장에서 고충민원을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조사‧처리하는 제도다. 시는 투명한 시정과 시민 권리 향상을 위해 지난 2017년 8월 1일부터 시민옴부즈만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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