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의 전통시장 점포사용료가 반값으로 내려앉는다.
4일 임실군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 6개월간 임실과 관촌, 강진시장 등 3개소에 대한 점포사용료를 50% 감면키로 했다.
군의 점포사용료 인하 정책으로 시장 상인들은 약 1200만 원의 사용료를 감면받게 된다.
이번 결정은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이용객과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인들의 고통을 덜어주는 동시에 상생과 협력을 통한 지역 상권 보호에 그 취지가 있다.
군은 지난해에도 상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3개월간 50% 감면을 시행한 바 있다.
심민 임실군수는 "지역 상인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사용료를 절반으로 낮췄다"며" 앞으로도 상인들과 군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실군은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을 위해 임실사랑상품권 가맹점 확대는 물론, 모바일 상품권 홍보 등 지역상품권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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