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이 의원(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은 4일 더불어민주당 사회적참사TF회(위원장 박주민)와 공동으로 국회 소통관에서 세월호 특별검사 임명 촉구와 세월호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조속한 세월호 특검 출범 요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기자회견에는 김원이 의원을 비롯해 박주민 사회적참사TF 위원장 및 위원 10여 명이 참석해 지난 12월 ‘4·16세월호참사 증거자료의 조작·편집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국회 의결 요청안’이 본회의를 통과했음에도 불구하고 3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국회가 특별검사를 임명하지 않고 있음을 지적했다.
추모지원소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원이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4·16세월호참사 가족들은 지난 7년을 오로지 세월호참사의 진실을 밝혀 달라며 애원했다. 즉시 특검을 구성해야 한다. 우리 국회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라고 특검 구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세월호참사의 진실은 정쟁의 도구가 되어서는 안 되며 국민의힘은 특검의 조속한 임명을 위해 추천위원을 즉시 추천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세월호 가족들이 요구하는 ‘모든 사안과 혐의자들을 철저히 수사하는 성역 없는 수사’가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참위의 요청에 따른 특검의 수사가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특별검사 임명은 수많은 의혹과 의문 속에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밝히는 시작이 될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사회적참사TF 모든 의원들은 4·16세월호 참사에 대한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끝까지 힘쓸 것이다”고 밝히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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