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기술대학이 지난 3일 2021학년도 입학식을 갖고 현장 경험에 이론을 더해 고급 철강기술인으로 거듭날 입학생 45명을 축하했다.
광양과 포항캠퍼스를 원격 연결해 진행한 이날 입학식에는 이시우 생산기술본부장, 김지용 광양제철소장, 남수희 포항제철소장,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 양병호 학장, 교수진 등 내빈과 재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입학을 축하했다.
영상 축사에서 이시우 생산기술본부장은 “올해는 그룹사 직원도 입학하는 등 운영규모와 지원범위를 확대해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입학을 축하하고 포스코기술대학의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수희 포항제철소장은 “학업 과정에서 공정별 안전지식도 충분히 확보해 2021년을 무재해 원년으로 만드는데 다함께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입학생을 격려했으며 김지용 광양제철소장은 “대학에서 습득한 지식을 학습에 그치지 말고 현장에 적용해 혁신하고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은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가 직원의 끊임없는 자기개발이다. 일하면서 배우는 여러분의 열정을 응원한다”며 입학을 축하했다.
포스코기술대학은 지난해 10월 현장의 어려운 인력 여건에도 불구하고 제철소 핵심인재를 양성하고자 부서장들이 추천한 우수 직원 중 근무성적과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 판단해 최종 45명을 선발됐고 이 중 광양캠퍼스 신입생은 19명이다.
포스코기술대학은 신입생들이 오랜기간 학업을 중단했던 점을 고려해 지난 3개월간 사전학습과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을 비대면으로 운영해 입학생들이 조기에 학업에 몰입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했다.
특히 포스코기술대학은 지난해 하반기(2020년 7월)부터 재학생들의 학업 몰입도를 높이고자 비용 지원을 대폭 확대했다. 재학생 지원 확대에 따라 올해 입학생들에게는 태블릿 PC를 1대씩 지급, 재학중 태블릿 PC 통신비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재학중 산업기사 이상의 국가기술자격 취득 시 관련 비용을 지원하고 졸업 필수 요건인 액션러닝 과제 수행에 현업 부서의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2학년 학기중(3월~11월)에는 과제수행비를 매월 대학에서 지원한다.
포스코기술대학은 일과 학업을 동시에 수행하는 재학생들이 어려운 난관을 극복하고 대학에서 배운 내용을 현장과 잘 연계해 회사의 현장 기술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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