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은 지역 문화유산을 보존·전승하기 위해 국가지정문화재에 대한 보수·정비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양양군 지역 내 유형문화재는 총 36점으로 국보1점, 보물9점 등 국가지정문화재 총 18점, 도지정문화재 총 18점이 있으며, 매년 지속적으로 보수·정비하고 있다.
올해 국가 및 도지정문화재 보수·정비는 국·도비 포함 총 9억5천만원을 확보해 진전사지 삼층석탑 주변 문화재 발굴조사 1건을 실시하고, 문화재 정밀실측 사업으로 명주사 부도군에 대해 추진한다.
또한 낙산사와 하조대의 재선충병 등 병충해 방지사업과 명주사 요사채 보수, 진전사지 법당 단청보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문화재청의 보수지침에 따라 설계용역을 발주하고, 설계내용을 승인받는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해 상반기 중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재정 신속 집행 및 연중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전유길 문화체육과장은 “문화재 보수‧정비 사업은 지역의 역사문화에 대한 주민의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문화유산을 지켜나가는 중요한 사업으로 소중한 지역 문화재가 보존‧관리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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