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요양시설 종사자 코로나19 예방접종 일정 앞당겨

예방접종센터 4월 오픈 준비에 박차

강원 강릉시(시장 김한근)는 오는 10일 완료 예정이었던 요양병원·요양시설 종사자 및 입소자 대상의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이번 주 내로 완료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강릉시는 지난달 26일 시작된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지난 2일 폭설에도 차질없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고위험 집단의 빠른 면역형성을 위해 일정을 앞당겨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강릉시는 오는 10일 완료 예정이었던 요양병원·요양시설 종사자 및 입소자 대상의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이번 주 내로 완료할 계획이다. ⓒ강릉시

현재까지 요양병원·요양시설 종사자 및 입소자를 대상으로 867명(62.5%)명의 접종을 완료한 상태다. (※ 3월 3일 오후 4시 기준)

이어 병원급 이상 고위험의료기관 종사자 1471명을 대상으로 오는 5일 백신(AZ)을 수령, 바로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며, 오는 8일부터는 코로나19 치료병원인 강릉아산병원, 강릉의료원 종사자 215명을 대상으로 백신(화이자) 접종을 시작한다.

시는 안전한 접종을 위해 위탁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백신 냉장고의 24시간 온도 감시가 가능한 디지털 온도계 등을 구비하는 등 백신의 안전관리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오는 7월 예정이었던 예방접종센터(아레나경기장) 오픈을 오는 4월로 앞당길 수 있도록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빠른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접종 순서가 되면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