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현 고성군수가 경남도의회 상임위 소속 도의원들을 군으로 초청했다.
백 군수는 3일 고성군청 중회의실에서 고성군을 방문한 도의원들에게 지역 현안사업과 내년도 도비 건의사업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지역출신이 아닌 상임위 소속 의원들을 자치단체장이 초청해 지역현안을 설명하고 도비지원을 요청하는 간담회를 개최하는 일은 드물다.
이날 간담회는 이종호 경남도의회 부의장과 기획행정위원회 소속 빈지태 의원, 교육위원회 김성갑, 원성일 의원, 농해양수산위원회 옥은숙 위원장과 성연석 의원, 경제환경위원회 김진옥 의원, 건설소방위원회 성동은 부위원장, 이상인 의원, 문화복지위원회 김경영 의원이 참석했다.
군에서는 백두현 고성군수를 비롯한 간부공무원들이 의원들을 맞이했다. 참석자들은 민선7기 군수 취임 이후 군정 현안사항들을 공유하고 경남도 시행사업과 내년도 도비 확보 건의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성군은 내년 주요사업으로 △참다래 고사 방지를 위한 저항성 품종 생산단지 조성 △특색있는 명품 산책길(솔바람길) 조성사업 △연화산도립공원내 소나무보존 사업 △ 고성 연당리고분군 긴급발굴 조사 △고성 만림산토성 국가사적 지원사업 △시군수리시설개보수사업 등 총 10건이며 도비 41억 원을 요청했다.
도 시행사업으로는 △상리~하이간(지방도1016호선) 확포장 사업 △한내~덕곡간(지방도1010호선) 확포장 사업 △척정위험도로(지방도1009호선) 굴곡도로개량 사업 △배둔천·영천강·사천강(고성지구) 하천재해예방사업 등 10건이며 도비 253억 원이 소요된다.
백두현 군수는 “앞으로도 도의회와의 소통을 통해 지역 현안사업을 공유하고 함께 의논해 나가겠다”며 고성군에 특별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도의원들은 고성의 현안사업에 대한 공동 대응과 도비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