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졸업식과 입학식을 치르지 못해 어려움에 직면한 화훼농가를 돕자는 전북도의 움직임에 2000여만원어치이 꽃이 팔렸다.
전북도는 화훼농가 연간매출액의 약 40%를 차지하는 졸업식·입학식 등 각종 행사가 있는 1월~3월에 코로나19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자는 취지에서 지난 1월부터 ‘꽃 팔아주기’에 나섰다.
도청 내 직원과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 꽃 팔아주기에서는 1단 기준 장미 1만원, 프리지아 5000원, 국화 7000원 등의 할인된 가격으로 2월까지 총 4차례 구입물량을 신청받아 공급했다.
그 결과 수요가 많았던 장미와 프리지아, 소국 등 모두 1176단(2078만원 상당)의 꽃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 됐다.
전북도는 "유관기관과 청내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소기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면서 "작으나마 어려움에 처한 화훼농가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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