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 음성읍에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들어선다.
음성군은 3일 음성읍 신천리 일원을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 촉진 지구’로 지정해 1500여 세대의 아파트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 촉진 지구는 13만 3972㎡의 규모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민간임대 821세대, 민간분양 698세대 등 모두 1519세대의 공동주택을 건설한다.
음성군은 올해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주택공급 촉진 지구로 지정하고, 오는 2022년 토지 보상과 착공에 들어간다는 목표다.
음성군은 지구 지정에 따른 주민, 이해관계자 등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이달 3일부터 23일까지 20일간 관계 도서 열람에 들어갔다.
열람은 음성군청 혁신전략실 또는 음성읍 행정복지센터에서 할 수 있다.
음성군은 반다비체육관, 음성생활체육공원 등 근린생활시설과 공원, 공공청사 등 기반시설이 확충돼 주거환경이 개선되는 만큼 인구증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병옥 군수는 “음성읍 신천리 일원이 산업단지로 지정됐지만, 사업시행자 없이 장기간 답보상태로 있었지만, 대규모 아파트단지를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며 “아파트 부지 주변에 다양한 근린생활시설을 설치해 쾌적하고 살기 좋은 주거단지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아파트단지 조성은 조 군수가 지난 2019년부터 LH를 여러 차례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을 설득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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