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립여성중고등학교 제24회 입학식이 3일 오전 이 학교 강당에서 교직원과 신입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입학한 학생들은 지난달 신입생 선발 과정을 거친 49명(중1 25명, 고1 24명)이다.
올해 입학한 신입생은 44세의 최연소부터 83세의 최고령에 이르기까지 평균 64.1세의 다양한 여성들이다.
신입생들은 전라북도립여성중고 학생으로서 학업에 충실하고 다른 사람의 가치를 존중하며 학교생활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선서했다.
도립여중고는 전국 광역 자치단체 가운데서는 유일하게 전북도가 1998년 설립한 학교로 지역 내 만 19세 이상의 성인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학력인정 정규 중·고등학교다.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여성을 위해 설립된 취지에 맞춰 현재까지 평생교육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신입생을 포함해 모두 1896명이 입학하게 된 도립여중고는 중학교 757명과 고등학교 729명 등 모두 1486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지난해 28명의 고3학생 가운데 절반인 14명이 대학에 진학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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