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는 3일 시장실에서 지난해 종사자 6명을 적극 유입한‘요한의 집’장애인복지시설 대표(전유권)에게 유공기관 전입포상금 50만원을 전달했다.
김제시는 저출산, 초고령화, 청년층이탈 등 3중고가 겹쳐 지역인구 감소 흐름이 지속됨에 따라 지난 2019년 8월에 인구정책지원조례를 제정하고 내지역 김제사랑 주소갖기 범시민 자율 실천운동 등 적극적인 전입 장려에 힘써 왔다.
먼저, 타 시군구에서 3년이상 거주 이후 전입한 시민에게는 장려금으로 1인당 20만원과 이사비로 세대당 30만원, 종량제 봉투(100L) 지급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으며 기관 및 단체에는 인구유입 실적에 따라 5명 이상 10명 미만은 50만원, 10명 이상 20명 미만은 100만원, 20명 이상 실적이 있는 기관은 200만원을 차등 지급하고 있다.
지난 해 전입장려금 수혜인원은 총 349명인 반면, 유공기관 포상금 실적이 전무하던 차에 지역내 장애인 거주시설인 “요한의 집” 종사자 6명의 직원이 2020년 3월부터 4월까지 김제시로 전입, 정착함에 따라 전입 유공기관 1호로 선정, 50만원의 포상금을 받게 됐다.
시 관계자는 금번 유공기관 전입 포상이 지역 인구감소 극복을 위해 민 관, 기업, 사회단체가 역량을 결집해 가는 과정에서 얻은 성과로 지역 내 타 기관 및 단체로 파급 확산의 계기가 되어 내지역 김제사랑 주소갖기 범시민 실천 운동에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준배 김제시장은“내지역 김제 주소갖기에 적극 협조해 주셔서 고맙다”며 “앞으로도 김제시는 근로자, 임직원 등 관내 경제활동인구가 자발적으로 김제에 정착할 수 있는 살기좋은 김제, 매력있는 정주환경을 만들어가는데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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