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시장 김한근)는 업무의 연속성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일정한 요건을 갖춘 공무원을 전문관으로 선발해 장기근무하는 전문직위제를 확대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강릉시는 공무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인사제도 개선 방안으로, 2019년 5개 직위를 전문직위로 지정한 뒤 자격요건을 갖춘 2명의 전문관(뉴미디어담당, 로컬푸드담당)을 선발해 전문직위제를 운영 중이다.
이에 따라 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1월 말 전 부서를 대상으로 전문직위 수요조사를 한 결과 4개 부서, 4개 분야를 신청받았으며, 이번 달 초 강릉시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친 후 성평등정책, 아동학대, 하수행정 분야 등 3개 직위를 전문직위로 추가 지정했다.
이를 위해 오는 5일까지 전문직위별 공모를 통해 분야별로 전문성을 갖춘 적임자를 전문관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미선발된 전문직위와 이번에 추가로 지정된 전문직위에 전문관 선발이 완료되면, 전문관이 2명에서 최대 8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문관으로 선발된 공무원은 근무성적평정 시 가산점과 전문관 수당 등의 인센티브를 받는 한편 승진 등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최소 3년간 보직 이동을 할 수 없게 된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