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은 작년부터 추진해 온 농지원부 일제정비를, 올해 말까지 정비 완료를 목표로 농지 3만 6천 필지에 대해 일제정비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농지원부는 농지 관리 및 농업정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작성 비치하는 자료로 농지의 소유 및 이용 실태를 파악, 농지를 효율적으로 이용·관리하기 위해 농업인의 주소지 관할 읍·면·동에서 작성·관리하고 있다.
아울러 농지의 소유, 임대차, 경작 여부, 지적 등 변경사항들이 수시로 발생되고 있으나 자료의 양이 방대하고 담당 인력 부족으로 즉시 반영되지 못해 전반적인 정비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달성군은 농지원부 일제정비 보조인력 채용 예산 1억 4천5백만 원을 투입해 올해 말까지 농지원부 일제정비를 마무리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중점 정비대상은 농업인의 주소지와 농지소재지가 동일한 농지 중에서 80세 미만 농업인의 농지원부를 집중 정비하며, 농지원부와 토지대장, 농업경영체 등록 정보 등을 비교 분석하거나, 불일치하는 정보에 대해서는 현장 확인 등을 거쳐 추진하게 된다.
특히, 농지의 소유·임대차 정보를 중점 점검할 계획이며, 정비 과정에서 불법 임대차의 정황이 있는 경우, 필요시에는 오는 9월~11월 시행 예정인 농지이용 실태조사 대상에도 포함시킬 방침이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이번 농지원부 정비로 공적장부의 기록을 현행화하고, 농업 관련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하는 등 농지의 효율적 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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