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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새학기 코로나19 확산방지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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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새학기 코로나19 확산방지 “총력”

거리두기 실천 당부 “백신 접종 후 확진자 증가 해외사례 잊지 말아야”

90개 학교에서 2만 9,230여 명의 학생들의 새학기 등교가 시작된 2일 전남 여수지역의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시가 외부인과의 접촉을 자제하고 방역수칙 준수에 경각심을 늦추지 않도록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나섰다.

설 연휴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로 하향 조정됐지만 코로나19 확진자는 300명대를 유지하고 있고 여수시에서도 설 명절 이후 가족·지인 간 접촉 등으로 지역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2021학년도 초·중·고교 신학기 첫 등교가 시작된 2일 오전 초등학생들이 학교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여수지역에서는 지난 달 20일 50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일주일 새 8명이 추가 확진되어 3월 2일 현재 코로나19 확진자수는 총 58명으로 집계됐다.

따라서 시는 새학기 확진자 증가를 방지하기 위해 안전과 수업에 소홀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챙기고 있다고 밝혔다.

또 새학기 대비 관내 기숙형 고등학교 기숙사 입사 전 코로나19 검사비용을 시에서 100% 지원해 학교 내 감염 차단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고등학생과 대학생 중 남도‧전남 학숙 입사생을 대상으로 PCR 검사를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는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지원했다.

여수지역은 3월부터 초등학교 50개교, 중학교 24개교, 고등학교 15개교, 특수학교 1개교 등 90개 학교에서 2만 9,230여 명의 학생들의 새학기 등교가 시작되고 초등학교 1·2학년과 고등학교 3학년은 전원 등교하며 나머지는 학교장 재량에 따라 재적학생의 2/3 수준으로 등교가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지난달 26일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코로나19의 위험은 상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히면서 “여러 국가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직후 방역에 대한 긴장감이 완화된 탓인지 오히려 확진자 수가 증가했다는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새학기가 시작된 만큼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 준수는 물론이고 가족과 친지·지인을 포함한 모든 모임을 당분간 자제해 가족과 이웃을 위해 가장 높은 강도의 거리두기를 실천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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