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은 임산부들에게 병원진료 방문 시 '브라보 한방택시'를 무상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구증가 정책 일환으로 산청군에 주소를 둔 임산부들에게 한방택시 무료 이용권 20매를 지원한다.
산청 지역 임산부들은 산부인과가 없어 군 보건의료원과 신안보건지소에서 운영되는 '찾아가는 산부인과' 검진 일이나 인근 진주시 산부인과를 찾아 진료를 받는 실정이다.
또한 배우자나 가족의 동행이 어려운 경우 임산부의 자가 운전으로 위험도가 높아 교통편의 지원책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산청군은 이 같은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올해부터 1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임산부 한방택시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임산부 한방택시 지원 희망자는 신청서와 산모수첩(또는 출산 증빙서류)을 읍·면사무소에 제출해 이용대상자로 등록하면 된다.
등록이 완료되면 한방택시 이용권 20매를 지급받게 되며 필요할 때마다 택시업체로 전화해 진주 소재 산부인과로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다. 사용은 자녀 임신 기간부터 돌 때까지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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