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도내 각급 학교가 3월 새학기를 맞아 학교형편에 따라 2021학년도 학사일정을 시작했다.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은 2일, 코로나19 여파에도 개학을 연기하지 않고 새학기를 시작했다.
초등학교는 425개교 가운데 1~2학년은 전면 등교를 했으며, 20%가량인 86개교는 학교 형편에 따라 등교와 원격수업을 병행했다.
중학교는 137개교가 전면등교했으며 35%인 73개교가 등교와 원격수업을 병행하고, 고등학교는 81개교가 전면등교, 39%인 52개교가 등교와 원격수업을 병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거리두기 단계별 등교수업 원칙에 따른 것으로, 유치원과 초1~2학년은 2단계까지 밀집도 적용기준에서 제외돼 매일 등교하게 된다.
이에 앞서 김승환 전라북도교육감은 전주효천초등학교를 방문해 교통지도와 학교 방역 상황 등을 확인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효천초 정문 앞 횡단보도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이하며, 교통안전 홍보자료 등을 배부했다.
학생들의 등교가 마무리된 이후에는 학교 방역과 수업준비 상황을 살펴보고, 학교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 교육감은 “등교하는 학생들의 얼굴이 밝아 보인다”면서 “전북교육청은 올해 등교수업을 최대한 확보해 모든 학생이 안전하게 공부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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