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할 날 없는 전북경찰, 이번엔 경찰관이 술집서 행패부리다 '대기발령'

전주 완산경찰서 서신지구대 소속 A 경사 술마시도 욕설·행패 소동에 입건

ⓒ네이버 블로그, 게티이미지뱅크

전북경찰의 잇따른 비위행위에 이어 이번에는 술집에서 행패를 부린 경찰관이 대기발령 조치됐다.

1일 전북 전주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전주서신지구대 소속 A 경사가 술을 마신채 술집에서 행패를 부리고 욕설을 하다 업무방해와 모욕죄 등을 입건됐다.

A 경사는 비번일인 지난달 26일 전주시 완산구의 한 술집에서 소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A 경사는 대기발령된 상태이며, 공정한 사건 수사를 위해 A 경사 사건을 전주덕진경찰서에서 수사하고 있다.

김주원 완산경찰서장은 "이유를 막론하고 경찰관으로서 있을 수 있는 일이 아닌 만큼, 해당 사건을 보고받자 곧바로 A 경사를 대기발령 조치했다"고 밝혔다.

김 서장은 "수사는 수사대로 하되, 정상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없다는 판단과 경각심 차원에서 대기발령을 시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