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전북지역 요양병원 종사자들의 이상증상 호소 사례가 잇따랐다.
28일 전북도 보건당국과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전주와 정읍에서 백신을 접종했던 요양병원 종사자들이 고열과 통증 증상으로 병원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읍의 한 요양병원 종사자는 전날 오후 5시 23분께 열이 37.8도를 나타내고, 전신에 통증을 호소한 뒤 정읍 아산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다음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같은날 오후 5시 16분께도 전주의 한 요양병원 종사자가 열리 38.8도까지 올라 119구급대에 의해 자신이 근무하는 요양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처치를 받고 귀가했다.
앞서 같은 날 오전 0시 4분께도 군산의 한 요양병원 종사자가 근육통과 발열(38.3도) 증상이 나타나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 수액 주사를 맞은 뒤 몸 상태가 호전돼 2시간 30분 만에 퇴원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현재 이들의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상태다"면서 백신 접종에 따른 면역반응일 가능성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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