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지역 의료기관·단체와 함께 통합돌봄 안전망을 촘촘하게 갖춰나가기로 했다.
27일 전주시에 따르면 시는 예수병원·전주시의사회·전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과 '전주형 통합돌봄 2021, 건강-의료 안전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노인과 장애인, 정신질환자 등 통합돌봄 대상자에게 보건·의료, 주거, 복지·돌봄, 영양, 문화·여가, 일자리 창출 등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핵심.
예수병원은 올해 통합돌봄 사업이 덕진구까지 확대되면서 새롭게 참여했다.
이번 협약으로 예수병원은 덕진구 16개 동에서, 전주시의사회는 노송동 등 완산구 9개 동에서, 전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은 평화동 등 10개 동에서 사업을 추진한다.
이들 기관은 돌봄 대상자를 고혈압이나 당뇨의 중증도에 따라 ▲1차 안전망(건강증진 및 질병예방) ▲2차 안전망(일반 만성질환자 관리) ▲3차 안전망(중증 만성질환자 관리) ▲4차 안전망(마을 주치의 집중관리) 등으로 구분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가정방문진료를 비롯해 이동검진 만성질환관리교실과 웃음치료교실, 건강짝꿍 나들이, 늘 푸른 건강학교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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