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까지 최대순간풍속 90km(25m/s)의 강한 바람과 최대 4m까지의 높은 파고가 일것으로 예측된다는 기상청의 예보에 따라 전남 여수 해양경찰서가 지난 25일 20시 기준으로 예·부선 운항관리 경보를 발효했다”고 밝혔다.
26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예·부선의 경우 풍랑주의보 발효시에도 현행법상 출항을 통제 할 수 있는 규정이 없어 해상 기상 악화 우려 시 사고의 예방 및 관리를 위해 예·부선 경보를 발령해 해양안전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여수해경은 이번 경보발령과 함께 예·부선 선사·선주 대상 안전위험 경각심 고지로 출항자제 및 안전지대 사전 대피 유도 등 사고 개연성 증가시 선박이동 및 대피명령 등으로 안전사고 예방 조치도 병행할 예정이다.
‘예·부선 운항관리 경보제’는 지난 1월 12일부터 도입하여 시행하고 있으며, 최근 잦은 예·부선 사고와 기상급변 현상 발생으로 입·출항 및 운항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예·부선에 대한 효율적이고 적극적인 안전관리체계 구축으로 대형 해양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고자 시행하고 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예·부선 등 고위험 선박 대상 선제적 안전관리 및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기상불량에 따른 해양사고를 예방하고 현장부서 긴급 대응태세 유지로 만약의 사고에도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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