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는 '서상길 청년문화마을 마을관리사회적 협동조합'이 국토교통부 설립 인가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서상길 청년문화마을 주민협의체는 2020년 6월부터 협동조합 교육 및 사업 계획 수립과 정관을 마련해 12월 조합원 창립총회를 열어 조합 설립을 준비했다.
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은 주민주도로 도시재생 지역을 유지·관리하도록 유도하는 비영리법인이다.
서상길 청년문화마을 사회적 협동조합은 마을카페, 어울림센터 등 위탁 운영으로 주민 일자리와 수입을 창출하고, 주민복지 증진 등 마을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경산시 도시재생지원센터 안진석 센터장은 "협동조합 설립 인가는 주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가 밑거름이 됐다"며 "앞으로 경산시와 협업하여 주민 주도적 도시재생 사업의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장명수 마을관리 협동조합 이사장은 "주민의 마음을 모아 설립된 협동조합이 도시재생 사업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며 "서상길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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